정치
윤상현 "자주포 겨눈 북한…선의 기댄 평화는 허상"
- 서부전선 접경지 자주포 배치…의도적 무력시위
- 막연한 대화 기대 벗어나 강력한 대비태세 촉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서부전선 최전방 접경지역 자주포 전진 배치 정황을 지적하며 정부의 대북 대화 제안을 비판하고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서부전선 최전방 접경지역에 자주포를 전진 배치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우리 측 전망대에서 관측될 만큼 가까운 곳에 122㎜로 추정되는 자주포가 남측을 향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통상 포병 전력은 적의 감시와 타격을 피하기 위해 은폐·엄폐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며 "그런데 북한은 우리 측 카메라에 포착될 만큼 가까운 곳에 자주포를 드러냈다. 의도적인 무력시위이자 대남 압박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여정은 최근 전 국경선에서 새로운 대응수단이 임무 대기 태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위협했다"며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지뢰로 중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대남 확성기 재개를 거론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대북 기조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는 북한이 연일 위협 수위를 높이는 와중에 군사회담을 제안했다"며 "북한은 이에 침묵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힘의 뒷받침 없는 대화는 평화를 보장하지 못한다"며 "북한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허상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막연한 대화의 기대가 아니라 확고한 억제력이다"라며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군사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력한 한미동맹과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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