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 '3일 단전·단수 대비' 대국민 캠페인 가동

  • 기상이변·사이버공격 등 비상사태 대비
  • 식수·비상식량 등 3일치 구비 권고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영국 정부가 기상이변과 사이버 공격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대국민 캠페인 '비 레디(Be Ready)'를 가동했다.

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전력과 수도, 통신망 등이 끊기는 상황을 가정해 각 가정에 3일치 비상 물품을 구비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겨울철 폭풍과 여름철 산불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으로 인해 필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댄 자비스 영국 안보부 장관은 의회 서면 성명에서 "지난 겨울 폭풍과 여름 산불은 악천후가 통신과 전력 등 필수 서비스를 어떻게 마비시킬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정부 조사 결과 영국 국민 중 비상사태에 대비가 되어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84%는 비상시 대처 방안에 대해 정부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각 가정에 1인당 하루 3리터 이상의 식수와 통조림 등 상하지 않는 비상식량을 3일치 이상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손전등과 여분의 배터리, 구급상자, 보조배터리, 약간의 현금 등도 필수 구비 품목으로 제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5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 지역 사회 단체가 참여해 비상시 행동 요령 전파에 나섰다.

정부는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비롯해 취약계층이 비상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등록도 함께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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