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형 재난관리 노하우, 아프리카 5개국에 전수

  • 3개년 초청연수 시작…기후위기 재난대응 역량 강화
  • ICT 통신망·현장지휘 시스템 등 정책·기술 폭넓게 공유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아프리카 5개국 재난관리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재난관리 경험과 기술을 전수한다.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앙골라, 카메룬, 적도기니, 나이지리아, 남수단 등 아프리카 5개국 공무원 17명을 초청해 '기후위기 재난대응 역량강화' 1차년도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초청연수의 첫 과정으로, 홍수·가뭄 등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와 위기관리 정책을 비롯해 홍수 재난관리 및 예·경보체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안전 통신망 실습 등이 진행된다. 또한 스마트 재난대응 및 현장지휘 시스템, 재난복구 및 거버넌스 등 재난관리 정책과 기술을 폭넓게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자국의 기후재난 현황과 재난관리 체계를 공유하고, 연수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자국 여건에 맞게 적용하기 위한 실행계획(액션플랜) 초안을 발표한다.

강의와 함께 현장 견학도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공주시 수해복구현장,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을 방문해 한국의 재난관리 정책과 기술이 현장에 적용된 모습을 직접 경험한다.

아울러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연계해 재난위험경감 국제 프레임워크, 조기경보체계 등을 학습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개별 국가를 넘어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연수가 참가국의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재난안전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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