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성숙 총리 "국가 책임 끝까지 다하겠다"…이태원 4주기 사과

  • 이태원 4주기 추모대회 참석…희생자 160명 애도
  • 대응체계 부실 인정…"제도 바꿔 비극 막겠다"
한성숙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한성숙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한성숙 국무총리가 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정부 대응체계의 부실을 인정하고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며 재난 대응체계의 철저한 개선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유가족분들과 함께했다"며 "추모위원장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4월, 참사 당시 구조에 나선 뒤 힘겨운 시간을 보내시던 상인 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나 참사 희생자는 160분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지난해 정부 합동 감사로 대응체계의 총체적 부실이 확인됐고,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가 미흡했음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의 추모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와 시스템을 바꾸어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며 "참사의 기록과 교훈이 온전히 보전되고 재난예방과 대응체계를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유가족과 피해자들께서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마음을 모아 슬픔과 아픔을 덜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희생자분들의 안식과 명복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하며 160분의 별들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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