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동혁 "대화 구걸이자 초강력 굴종"…남북군사회담 제안 비판

  • 지뢰 매설·미사일 도발…"북 요구 들어줄 회담 불필요"
  • 러 파병·북중 밀착 비판…"이재명 통수권 국민이 박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방부의 남북군사회담 공식 제안을 두고 북한의 잇단 도발 속에 이뤄진 '대화 구걸'이자 '초강력 굴종'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가 북한에 ‘남북군사회담’을 공식 제안했다"며 "북한은 지뢰 도발 사과조차 하지 않는데, 이 정권은 ‘대화 구걸’에 나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입으로만 ‘강력한 대응’, 실제로는 ‘초강력 굴종’이다"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북한이 매설한 지뢰가 96만개에 달한다고 한다"며 "MDL 남측에 묻은 지뢰도 수백발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만 북한은 17번이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최근에는 잠수함 순항 미사일까지 시험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서 ‘자작광대극’이니, ‘천성적 바보’니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런 북한과 도대체 무슨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북한 요구만 다 들어줄 회담이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국제 안보 환경과 관련한 지적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미국 CSIS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과 무기 수출로 거둔 수익이 최대 140억달러, 약 19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며 "북한 GDP의 50%를 넘는 돈이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가 완공 12년 만에 개통됐다"며 "북중 밀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공허한 ‘자주’ 타령만 늘어놓고 있다"며 "전시전작권 환수에 목을 걸고, 한미동맹 해체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나라와 국민을 지킬 의지가 있는가"라며 "본인 범죄 덮기 위해 대한민국의 안보마저 팔아먹을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런 대통령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의 안보를 맡겨놓을 수 없다"며 "이재명의 ‘국군통수권’, 국민이 박탈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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