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충권 "대북 구걸 회담 철회하라"…국방부 제안 비판

  • 군사분계선 상호 확인 제안에 "명백한 굴종"
  • 지뢰 도발 사과 요구·단호한 대북 응징 태세 촉구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방부의 대북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 우리 영토를 지키는 데 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영토 지키는데 협상이 웬 말인가"라며 "국방부는 대북 구걸 회담 제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군사분계선은 1953년 정전협정으로 이미 명확히 그어진 선이며, 그 이남에 지뢰를 매설하는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도발이다"라며 "그런데도 국방부는 오늘 북한에 군사회담을 공식 제안하며, 군사분계선 위치를 '상호 확인'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영토의 경계를 도발 주체인 북한과 마주 앉아 맞추겠다는 발상 자체가 명백한 굴종이다"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도발 행태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사과는커녕 적반하장으로 우리 군의 정당한 대응을 '도발'이라 몰아세우며, 군사분계선 월선과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대남 확성기 재개까지 협박하고 있다"며 "최전선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협상부터 구걸하는 것을 굴종이라 하지 않으면 무엇이라 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정부는 더 이상의 굴종적 태도를 즉각 멈추라"며 "지뢰 도발에 대한 사과 요구와 단호한 응징 태세로 우리 영토와 장병들의 생명부터 확실히 지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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