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112신고 줄었는데… "중요범죄는 6.5% 늘었다"

  • 경찰대학, '안전한 인천' 해법 모색 세미나 개최
  • 치안수요·교통안전·외국인 밀집지역 등 논의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경찰대학이 치안 데이터와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경찰대학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경찰연구학회, 한국경찰학회 등과 공동으로 '지역맞춤형 자치경찰의 역할과 발전 방향 공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안전한 인천’을 위한 대응 전략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인천의 112신고는 122만3341건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지만, 중요범죄 신고는 6.5%, 일반범죄 신고는 1.9% 증가했다. 장일식 경찰대학 교수는 신고 총량 감소만으로 치안 부담이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실질 치안수요지수' 개발을 제안했다.

세미나에서는 '인천의 교통안전과 사고 감소 방안', '인천광역시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수요 분석' 등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지역 위험요인 파악과 사고 예방 연계 방안이,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과 관련해서는 언어·문화 차이를 고려한 접근법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경찰대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과 경찰활동' 교육과정에서 수행한 연구를 학술토론으로 발전시켰다. 학생들은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의 협력을 받아 현장 방문과 자료 분석을 진행했다.

김기종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는 "자치경찰의 가치는 주민의 일상에서 확인되어야 한다"며 "경찰대학도 현장의 문제를 교육과 연구 과제로 삼고 학생들이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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