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홍수 한눈에"…K-기술, 라오스 기상재해 막는다
- 기상청·외교부·기후부 융합 ODA 성과
- 라오스에 기상수문 종합상황실 구축
한국 정부가 라오스의 기상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에 기상수문 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기상청은 23일 외교부, 기후부와 함께 지난 22일 라오스 수문기상청(DMH)에서 기상수문 종합상황실 합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2022년 확정된 공적 개발 원조(ODA) 사업인 '라오스 수자원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융합사업을 통해 기상청은 태풍 감시·예측 통합 시스템과 천리안위성 2A호 수신·분석체계를 지원했다. 기후부는 셋방히양 하천 유역의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고, 외교부는 남능강 유역의 물관리시스템 구축과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라오스 기상수문 종합상황실은 기상·수문 정보를 한 공간에서 확인하고 활용하는 협력 거점이다. 태풍·강수 감시부터 홍수위험 파악과 대응 판단까지 라오스 수문기상청과 관계 기관이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상청은 후속 사업과 연계해 라오스의 위험기상 감시 및 조기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예보관 교육과 운영 기술 지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종합상황실은 기상·수문·물관리 분야의 지원 성과를 하나로 연결한 부처융합 공적 개발 원조의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기상청은 라오스가 기상정보를 재난 대응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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