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학생 60% "STEM 자신 없어"… AI 소외 우려
- 아일랜드 비영리단체 설문조사 결과
- 여성 디지털 인력 비중 20%에 불과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여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 진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관련 인재 양성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비영리단체 '아이 위시'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학생들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STEM 과목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진로 선택의 장벽으로 꼽았다. 이는 2024년 50%, 2025년 55%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3분의 2는 STEM 분야의 성불평등과 진로 정보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다. 여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졸업 시험 수준의 컴퓨터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은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캐롤라인 오드리스콜 아이 위시 공동설립자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자신감 하락 추세는 여학생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질리언 키팅 공동설립자는 "여학생들은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STEM을 주도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향후 4년간 디지털 전문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지만 현재 여성 인력 비중은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균형 해소는 경제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초등학생 1660명과 중고등학생 6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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