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 소상공인 86% '새 예산안이 성장 저해' 우려
- 세금 인상·운영비 증가 우려
- 고용·투자 심리 위축 심화
영국 소상공인 대다수가 다가오는 정부 예산안이 기업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노부나 비즈니스 파이낸스(Novuna Business Finance)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소상공인 13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가 오는 28일 발표될 가을 예산안이 기업의 재정과 성장 전망을 훼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존 힐리 영국 재무부 장관은 오는 28일 새로운 가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의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세금 인상과 사업장세, 연료세 인상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53%는 고용주가 부담하는 국민보험(National Insurance) 인상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부가가치세(47%)와 소득세(46%), 법인세(44%) 인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연료비 상승과 관련해 응답자의 40%는 연료세 인상을 우려했다.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2022년 28%에서 올해 15%로 감소했다.
조 모리스 노부나 비즈니스 파이낸스 인사이트 부문장은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우려의 깊이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환경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는 긍정적인 예산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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