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직장인 5명 중 1명 "육아휴직 부담에 출산 연기"

  • 영국 직장인 2000명 설문조사 결과
  • Z세대 49% 출산 연기…남성이 부담 더 커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직장인 5명 중 1명이 직장 내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우려로 자녀 계획을 미루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설문조사 기관 원폴에 따르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0%가 이같이 답했다.

응답자의 67%는 회사 복지 제도가 자녀 계획 시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78%는 육아휴직 제도가 개선된다면 출산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출산을 미루는 다른 주요 요인으로는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47%)과 재정적 안정성 확보(47%), 보육 비용(40%) 등이 꼽혔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31%, Z세대의 49%가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우려로 자녀 계획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49세 응답자의 39%는 기업이 직장인 부모를 충분히 지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25%가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부담으로 가족 계획을 보류했다고 답해 여성(20%)보다 그 비율이 높았다. 남성 응답자의 50%는 남성 육아휴직 제도가 강화된다면 부모가 되는 것에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엇 래 패런팅아웃라우드 설립자는 "더 많은 남성이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며 "부모 모두 경력을 유지하면서 돌봄을 분담하고자 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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