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료값 내리고 보조금은 그대로…농가 부담 ‘이중 완화’
- 20일부터 무기질비료 평균 5.1% 가격 인하
- 기존 가격보조 사업은 유지…실구매가 추가 하락
농가의 비료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비료 가격을 인하하고 기존 가격보조 지원은 계속 유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을 평균 5.1% 내린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요소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든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요소비료는 13.9% 인하된다. 농협은 이날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비료를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가격 인하와 별개로 기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사업을 지속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가의 실제 구입 부담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kg 포대당 평균 판매가격이 2만860원에서 1만9800원으로 1060원 내리고, 여기에 보조금 3180원을 적용하면 농가 실부담금은 1만6620원이 된다.
요소비료의 경우 2만6600원에서 2만2900원으로 3700원 인하되며, 보조금 5650원을 추가로 적용하면 농가는 1만7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비료 가격 인상분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 115억원을 확보했으며, 기존 본예산 156억원을 포함해 총 271억원의 국비를 가격보조에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조치가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비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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