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삼전닉스·연금 동원' 특검해야"

  • 개미 54조 손실·국민연금 182조원 증발
  • 선거용 증시 부양…대통령 탄핵 사유 누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랑펀미디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삼전닉스 상장지수펀드(ETF)' 졸속 심사와 국민연금의 증시 부양 동원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적인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찬진 금감원장이 '삼전닉스 ETF' 졸속 심사를 인정했다"며 "일반 ETF도 평균 62일이 걸리는 심사를 단 29일만에 끝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 전에 금감원이 심사에 착수한 것도 처음이다"라며 "애당초 대형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장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 진행했다고 한다"며 "‘상장 일정’이 아니라 ‘선거 일정’에 맞춘 것이다. 지방선거 이기겠다고 증시를 카지노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결국 ‘삼전닉스 ETF’는 상장가 대비 70% 넘게 하락했다"며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이 54조 원에 달한다. 땀흘려 모은 돈, ‘이재명 리딩방’에 속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용범이 주도했다는 사실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몰랐을 리 없다. 그래놓고 '누군가는 결정했겠죠'라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연금 동원 문제도 정조준했다. 장 대표는 "국민연금까지 지방선거용 증시 부양에 동원됐다"며 "‘리밸런싱’을 유예하고 국내주식 목표 비중까지 마음대로 높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는 참혹하다. 지난 3분기 국민연금 손실이 182조 원에 달한다"며 "국민이 한푼 두푼 모은 노후자산 182조 원이 증발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주식을 팔자니 증시가 더 폭락하고, 그대로 보유하자니 손실 위험이 커진다"며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수준에서 결정한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것도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삼전닉스 ETF는 물론 국민연금 증시 부양 동원까지, 모두 특검을 해야 한다"며 "‘누군가(들)’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 탄핵 사유, 차곡차곡 쌓여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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