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호박·파프리카 가격 반토막…정부, 소비 촉진 총력
- 작황 호조에 주요 농산물 가격 급락…농가 시름
- 최대 20% 할인, 유튜브 홍보 등 대책 마련 분주
애호박, 파프리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락해 정부가 소비 촉진에 나섰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작황 호조로 가격이 낮아진 파프리카, 토마토, 샤인머스캣 등의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9월 농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0% 하락했다.
10월 상순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애호박은 20개당 9,716원으로 전년보다 62.8% 폭락했다. 파프리카는 5kg당 18,304원으로 55.6% 내렸다.
같은 기간 샤인머스캣(2kg)은 6,039원으로 24.4%, 오이(100개)는 40,443원으로 29.7% 각각 하락했다. 토마토(5kg)는 17,421원으로 평년보다 27.2%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농식품부는 기상 호조와 출하량 증가를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단체, 농협 등과 함께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파프리카, 포도, 대파, 오이 등에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지원하며, 오는 22일부터는 애호박과 토마토도 할인 대상에 추가한다. 농협도 자체 재원으로 최대 28%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tv'에서 제철 농산물 요리법을 소개하고, 샤인머스캣과 파프리카는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산지에서는 상품성이 낮은 물량의 출하를 조절하고, 등산객 대상 오이 무료 증정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면서 농업인들의 걱정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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