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우디-후티 교전 격화…정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권고'
- 외교부, 중동 공관들과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 사우디 체류 국민, 긴요 용무 아니면 출국해야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11일 이같이 밝히고, 사우디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후 10시부로 발효됐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중동 지역 15개 공관이 참여하는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지역 정세를 평가하고 현지 체류 우리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공항 등 민간 기반시설이 타격을 받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각 공관이 급변하는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주사우디대사관 등 중동 지역 공관들은 관할 지역 내 우리 국민과 상시 소통하며 안전을 확인하고 안전공지를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본부와 공관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