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후쿠시마산 우럭서 기준치 10배 세슘…24차 방류 5일 시작

  • 도쿄전력, 5~23일 24차 방류 계획 발표
  • 정부 "국내 유입 가능성 낮아…수입은 금지 중"
국무총리비서실 로고. /랑펀미디어
국무총리비서실 로고. /랑펀미디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슘이 검출된 어류가 발견된 가운데, 24차 오염수 방류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

2일 국무조정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이 전날(1일) 이 같은 내용의 24차 방류 계획(10월 5일~23일)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방류될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15만 베크렐(Bq)이다. 이를 해수와 희석해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차 방류 기간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해 방류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에서 잡은 검은우럭 1개체에서 기준치(100Bq/kg)를 넘는 980Bq/kg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우럭이 얕은 바다의 일정한 장소에 사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국내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브리핑 이후 국내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각각 401건, 493건 추가로 실시됐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189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전국 20개 해수욕장과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 역시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이 공개한 24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핵종 분석 결과, 배출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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