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베트남, 원전사업 재개… 한국에 '안전규제' 협력 요청
- 원안위, 베트남 과기부 장관 등과 협력방안 논의
- 규제인력 교육·전문가 교류 등 실질 협력 확대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사업을 재개한 베트남과 원자력 안전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일 최원호 위원장이 서울에서 부 하이 꾸언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응우옌 호앙 린 방사선원자력안전청(VARANS) 청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원자력 안전·안보 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베트남은 2024년 국회 승인을 통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공식 재개했다. 2025년에는 '원자력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원전 도입에 필요한 안전규제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원안위는 한국의 안전규제체계 발전 경험과 아랍에미리트(UAE)·체코 등과의 규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베트남 측은 닌투언 원전사업 재개에 따른 규제기준 정비 및 역량 강화 필요성을 설명하며 한국에 협력을 요청했다.
양측은 향후 한국의 원자력 안전규제체계와 인허가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규제 인력 교육·훈련, 전문가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호 위원장은 “지난 수십 년간 축적한 한국의 원자력 안전규제 경험이 베트남의 안전한 원자력 도입과 규제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규제 인력 교육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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