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체코 원자력 수장 첫 방한…'APR1000' 안전규제 협력 강화
-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앞두고 고위급 면담
- KINS-SURO, 원자력 안전 분야 협력약정 체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에 대비해 현지 안전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일 서울에서 체코 원자력안전청(SUJB) 및 국립방사선방호연구소(SURO) 대표단과 고위급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에 대비한 안전규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APR1000 2기(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7년 건설 허가 신청을 앞두고 한국의 원전 건설·운영 관련 규제 경험 공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방한은 지난 9월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계기 양자회의의 후속 조치다. 특히 올해 취임한 슈테판 코하네크 체코 원자력안전청장의 첫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 위원장은 면담에서 APR1000 표준설계인가 심사 현황과 한국의 규제 경험을 공유했다. 체코 대표단은 방한 기간 두산에너빌리티와 새울 원전을 방문해 원전 주기기 제작 시설과 APR1400 운영 및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지난 9월 30일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체코 국립방사선방호연구소(SURO)가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은 원자력·방사선 안전, 규제심사·검사, 인적자원 개발 등을 포괄한다.
최원호 위원장은 “한국이 축적해 온 규제 경험과 전문성이 체코의 규제역량 강화와 두코바니 5·6호기의 안전한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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