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초능력·사후세계 다룬 다큐, 칸 TV어워즈서 수상

  • 포르투갈 다큐 '뇌 너머', 예고편으로 은돌고래상
  • 텔레파시·전생 등 과학적 탐구…50여명 전문가 참여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텔레파시, 전생 등 초심리 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뇌 너머(Beyond the Brain)'가 칸에서 상을 받았다.

'뇌 너머' 제작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기업 미디어 & TV 어워즈 2026'에서 '다큐멘터리 및 리포트 트레일러·티저' 부문 '은돌고래상'을 수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포르투갈 방송 RTP1에서 방영됐으며 비알 재단이 지원했다.

이 시리즈는 텔레파시, 예지, 염력, 임사체험, 전생 기억 등 인간 의식의 현상들을 탐구하며 과학과 영성의 연결을 시도한다.

비알 재단의 루이스 포르텔라 회장은 "인간 의식을 둘러싼 질문들을 개방적이고 엄격하게 검토하려는 열망에서 시리즈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제작을 총괄한 마리우 아우구스투는 "이번 수상은 과학을 엄밀하게 전달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TV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뇌 너머'는 여러 국가에서 촬영됐으며 리에주 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 킹스 칼리지 런던 등에 소속된 물리학, 심리학,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했다. 시리즈의 과학 자문을 맡은 신경과학자 누누 소사는 "증거를 검토하고 다른 관점을 대면하며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모두 인정하는 과학적 논의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올해 칸 기업 미디어 & TV 어워즈에는 38개국에서 253편의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182편이 돌고래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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