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진핑 "우정의 사절"…美에 판다 2마리 추가 대여

  • 시진핑, 트럼프와 백악관 회담서 직접 발표
  • 애틀랜타 동물원, 2024년 반환 후 2년 만에 다시 판다 맞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중국이 미국에 자이언트 판다 2마리를 추가로 보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판다를 '우정의 사절'이라고 칭했다.

이번에 미국으로 가는 판다는 수컷 '핑핑'과 암컷 '푸솽'이다. 이들은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에서 지내왔다.

판다 대여는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간 새로운 연구 협약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2024년 10월 기존에 있던 판다 '룬룬'과 '양양' 및 그들의 새끼들을 중국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레이먼드 킹 애틀랜타 동물원장은 지난 4월 성명에서 "핑핑과 푸솽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현재 중국 전문가들의 기술 지도를 받아 판다를 위한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로운 판다 보존 협력은 판다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하고 양국 국민 간의 우의를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다는 1972년 중국이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선물한 이래 미중 우호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중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파워 외교에 판다 대여 프로그램을 활용해왔다.

현재 미국에서는 워싱턴DC 국립동물원과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2024년부터 중국에서 온 판다를 각각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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