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국 암 치료지침, 각국 실정에 맞게 '맞춤 진화'

  • 국가별 암 관리 계획 분석
  • 중국 비인두암 치료 지침 개선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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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종합 암 네트워크(NCCN)가 각국 실정에 맞게 암 치료 지침을 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NCCN은 홍콩에서 열린 '세계 암 총회'에서 두 건의 연구 초록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NCCN 글로벌 정책팀의 맷 이조 선임 전문가와 스테파니 몬테시노 펠로우가 맡았다.

첫 번째 연구는 '국가 암 관리 계획(NCCP) 내 임상 진료 지침 포함 현황'을 다뤘다. 연구에 따르면 현행 NCCP의 61%가 기존 암 치료 지침을 인용하고 있으며, 86%는 지침 활용을 확대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지침 이행의 형평성과 질을 측정하는 시스템은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는 '중국 내 비인두암 치료 개선을 위한 임상 지침 개작' 사례를 소개했다. NCCN은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 암센터의 준 마(Jun Ma) 박사, 잉 순(Ying Sun) 박사 등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 NCCN 두경부암 가이드라인을 중국 실정에 맞게 수정했다.

준 마 박사는 "비인두암은 중국에서 미국보다 훨씬 흔하게 발생한다"며 "현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약물을 추가하고 일부 전신 및 방사선 치료 권장 사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NCCN의 검증된 방법에 기반하면서도 중국 환자에게 최적화된 지침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 덴링거 NCCN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사람이 어디에 있든 최상의 암 예방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전 세계 암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NCCN과 현지 협력자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공유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NCCN 가이드라인 등록 사용자의 거의 절반은 해외 전문가이며, 중국, 인도, 한국, 브라질, 멕스코 순으로 많다. 현재까지 90개 이상의 국제 개작본과 180개 이상의 번역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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