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1세 혈액암 환자 살린 '면역치료'…에너지 기업 29억 쾌척

  • 에너지 트랜스퍼, MD 앤더슨 암센터에 기부
  • 직원 모금액에 회사 매칭 더해 역대 최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미국 에너지 기업 에너지 트랜스퍼가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의 소아암 연구를 위해 220만달러(약 29억4800만원)를 기부했다.

23일(현지시간)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는 에너지 트랜스퍼와 자회사인 수노코, USA 컴프레션으로부터 이 같은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이 회사의 연례 직원 기부 캠페인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번 기부금에는 직원 기부금 76만6000달러(약 10억2644만원) 이상이 포함됐으며, 회사가 이 금액의 50%를 추가로 지원했다. 에너지 트랜스퍼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모금 활동을 주도해왔으며, MD 앤더슨 암센터에 기부한 총액은 2000만달러(약 268억원)를 넘어섰다.

톰 롱 에너지 트랜스퍼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공동의 믿음이 반영된 결과"라며 "MD 앤더슨에서 일어나는 획기적인 발전과 그것이 환자와 가족에게 주는 희망은 이 협력의 중요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골릭 MD 앤더슨 소아과 과장은 "에너지 트랜스퍼와 자회사 직원들은 암과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들의 관대함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발견을 추구하고 이를 전국의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치료법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 환자 홍보대사인 브레이든 코크란은 대학 신입생 시절 비호지킨 B세포 림프종이라는 희귀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 21세인 그는 2024년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치료를 시작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코크란은 면역 요법 기반의 임상시험에 참여해 포괄적인 치료 과정을 더 잘 견딜 수 있었다. 그는 "MD 앤더슨에 오기 전까지는 내 치유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며 "이곳에서 상황이 정말 바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크란은 암을 완치하고 학교로 돌아갔다. 이는 MD 앤더슨 암센터의 치료 선택권과 전문적인 치료 덕분이라고 센터 측은 전했다.

목록으로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