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 등 8개국 "대만해협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 공동성명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완전한 휴전 촉구
  •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해상교통로 위협 용납 불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한국을 포함한 유럽·인도태평양 8개국이 대만해협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완전한 휴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3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한국,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뉴질랜드, 폴란드, 영국 등 8개국 외교장관 및 고위급 대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유럽·인도태평양 파트너(EIPP)'로서 2025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회동했다.

8개국은 성명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대만해협의 현상을 바꾸려는 어떠한 일방적 시도에도 반대하며 대화를 장려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과 관련해서는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완전한 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 원칙에 따른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포함한 해상교통로의 혼란은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국가가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8개국은 민주주의, 법치, 인권, 국제법 등 공유된 원칙과 이익에 협력의 뿌리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2025년 9월 마지막 회의 이후 전략적 환경이 더욱 불안정해지고 분열되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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