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정사년’ 명문 새겨진 화포…한국 최고 화기 역사 새로 썼다

  • 나주 금성산서 발견된 '황자화통'
  • '정사십이월' 명문으로 제작 시기 확인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나주 금성산에서 발견된 화약무기 '황자화통(黃字火筒)'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화기로 확인됐다.

21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이 화약무기는 손잡이 부분인 모병(冒柄)에 '정사십이월일(丁巳十二月日)'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를 통해 제작 시기가 명확히 드러났다.

황자화통에는 제작 시기 외에도 총 27자의 명문이 손잡이에 새겨져 있다. 또한 총부리에는 숫자 '팔(八)'로 추정되는 글자가 확인됐다.

이번 확인 과정에서는 3D 스캔, CT(컴퓨터 단층 촬영), Hard X-ray 등 과학적 분석 기법이 동원됐다. 이를 통해 내부 구조와 명문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함께 공개된 자료에는 황자화통의 발사 추정도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군인의 복원도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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