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韓, WTO서 '투자원활화' 띄웠다…공급망 강화 해법 제시
- WTO 퍼블릭포럼서 관련 세션 개최
- 131개국 참여 협정 조속 이행 촉구
산업통상부가 세계무역기구(WTO) 투자원활화 협정(IFDA)의 조속한 이행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2026 WTO 퍼블릭포럼'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투자원활화를 통한 공급망 강화'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서비스무역의 미래'를 주제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투자원활화 협정(IFDA)은 투자 관련 행정절차의 투명성·예측가능성·효율성을 높여 투자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수국간 협정이다. 2024년 제13차 WTO 각료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됐으며 현재 131개 WTO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칠레와 함께 협상 공동의장국으로 활동하며 협상 타결을 주도했다. 현재는 제14차 WTO 각료회의에서 협정이 WTO 법체계에 편입되도록 논의를 이끌고 있다.
이날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난 리 콜린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투자국장은 IFDA 이행이 서비스 분야 투자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로시 템보 국제무역센터(ITC) 사무차장은 협정이 개발도상국의 투자 유치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 브르지트와 미국소비자기술협회 부회장은 기업들이 투자 과정에서 겪는 규제·행정상 어려움을 소개하며 예측가능한 투자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윤창현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은 "IFDA는 투자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협정의 조속한 발효 및 이행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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