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 성인 31% '빈곤 노후' 경고…"잠자는 연금 확인을"
- 스코티시 위도스 보고서 "1220만명, 기본 생활도 어려워"
- "정기적 연금 점검만으로도 노후 바꿀 수 있어"
영국 성인 10명 중 3명은 은퇴 후 기본적인 생활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빈곤 노후'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금융사 스코티시 위도스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은퇴 보고서'를 통해 영국 성인 1220만명(31%)이 최저 생활 수준 이하의 은퇴 소득에 그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인 1530만명(39%)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하지만 보고서는 실질적인 저축액 증가가 아닌, 에너지 비용 하락 등 생활비 추정치가 변경된 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영업자나 시간제 근로자의 경우 3명 중 1명 이상이 최저 은퇴 기준에 미달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명 중 1명 미만인 정규직 근로자와 대조를 이뤘다.
스코티시 위도스는 극적인 변화 없이도 정기적인 연금 점검과 작은 실천만으로 노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5가지 점검 사항을 제안했다.
5가지 점검 사항은 △연금 납입액 확인 및 증액 고려 △고용주 추가 지원 여부 확인 △과거 직장의 미청구 연금 찾아보기 △공적연금 예상 수령액 확인 △원하는 은퇴 생활 수준 설정 등이다.
로버트 코크란 스코티시 위도스 연금 전문가는 "정기적으로 연금을 확인하고 작은 조치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놀라울 정도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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