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호주 직장인들, 다시 이직 준비…'관리자 자질'에 등 돌린다
- 고용 시장 자신감, 3년래 최저치서 반등
- 이직 사유 1위는 '관리자 자질'과 '존중 부족'
호주 직장인들의 고용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면서 이직을 고려하는 인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2026년 2분기(4~6월) 호주 직원 8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호주 내 일자리 가용성에 대한 자신감은 2026년 2분기 56.3으로 상승했다. 이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5년 말 55.7에서 소폭 회복된 수치다.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신뢰도 역시 2026년 2분기 48.8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4분기 47.4에서 상승한 값이다.
고용 시장에 대한 자신감 개선은 구직 활동 증가로 이어졌다. 2026년 2분기 적극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호주 직장인의 비율은 26.5%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4분기 19.4%에서 증가한 수치다.
반면 현재 직장에 머물겠다는 직원의 비율은 2026년 2분기 34%로 감소했다. 2025년 4분기 38.1%에서 줄어든 것이다. 가트너는 이를 직원들이 외부 기회를 평가하는 데 더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가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호주 직원들이 직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자의 낮은 자질'과 '존중 부족'이었다.
닐 울리치 가트너 HR 부문 이사는 "직원들은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느끼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선택지를 시험해 보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한된 노동 시장에 맞춰진 인재 유지 전략은 자신감이 회복된 시장에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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