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장인의 손맛 직접 체험"… 전국 6개 권역 미식 여행길 열린다
- 농식품부, K-미식여정 3탄 공개
- 전국 44개 명인 체험·관광시설 포함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식품명인과 전통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만나는 미식 여행길'을 공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9일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2호 서분례 청국장 명인이 운영하는 경기 안성 '서일농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K-미식여정' 제3탄을 발표했다. 이번 여행 코스는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전통식품 제조·체험시설, 박물관 등 44개 관광 시설을 활용해 구성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은 고유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국가가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총 106명이 지정됐으며 88명의 명인이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서일농원의 2000여 개 전통 옹기 항아리를 둘러보고 서분례 명인에게 청국장 제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찬에서는 11명의 식품명인이 만든 청국장, 식혜, 김치 등 전통식품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미식 여행길은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등 6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식품명인과 관광 분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지역 대표성, 체험 프로그램 우수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경기권에서는 문배주·조기김치 등 11개 품목, 충청권은 된장·전통주 등 8개 품목을 체험할 수 있다. 전라권은 고추장·쌀엿 등 12개, 경상권은 안동소주·부각 등 9개, 강원·제주권은 한과·고소리술 등 4개 품목이 포함됐다.
여행 코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대한민국식품명인' 누리집, 'K-치킨벨트' 공식 누리집, 농촌관광 통합 안내 페이지 '웰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민들이 전국 각지의 식품명인과 전통식품을 보다 쉽게 만나고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표 맛 지도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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