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현실판 포레스트 검프', 800km 대장정 나선 까닭

  • 네슬레, '음식의 여정' 알리기 캠페인
  • 1마일 걸을 때마다 300끼 식사 기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영국의 한 울트라 마라토너가 '농장에서 식탁까지' 음식의 여정을 알리기 위한 800km 도보 대장정에 나섰다.

'현실판 포레스트 검프'로 불리는 영국 울트라 마라토너 롭 포프가 네슬레의 후원으로 '테이스트 트레일'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에서 출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식품의 생산 과정에 대해 더 많이 알도록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네슬레가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응답자의 약 35%가 이전보다 음식과 더 단절된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다.

포프는 에어셔의 네슬레 거반 공장을 시작으로 요크, 미들랜즈 등을 거쳐 영국 남부 해안의 브라이튼까지 약 805km(500마일)를 걸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유가 초콜릿 원료로 만들어지는 과정 등 다양한 식재료의 생산 현장을 방문한다.

롭 포프는 "대부분 사람이 음식을 단순히 연료로만 생각한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음식이 영국 현지에서 어떻게 재배되고 생산되는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와도 연계된다. 포프가 1마일(약 1.6km)을 걸을 때마다 네슬레는 영국 최대 식품 재분배 자선단체 '펠릭스'에 300끼 이상의 식사를 기부한다. 캠페인 완주 시 총 17만5000끼 이상의 식사가 기부될 전망이다.

엠마 켈러 네슬레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모든 식품 뒤에는 농부, 공장 직원, 지역 사회의 노력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식품의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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