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미국인 절반 "반려동물 없인 여행도 없다"

  • 반려동물 동반 불가 시 45%가 여행 포기
  • 73%는 반려동물 위해 비행기 대신 자동차 여행 선택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미국 반려동물 양육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는 여행을 포기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자동차 기업 스바루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토커 리서치가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운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이같이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3%는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위해 비행기 대신 자동차 여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51%는 사람보다 반려동물과 여행하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젊은 세대에서 더 두드러졌다. 지난 5년간 반려동물과 자동차 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Z세대(75%)와 밀레니얼 세대(70%)가 X세대(58%)나 베이비붐 세대(40%)보다 훨씬 높았다.

반려동물을 두고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는 반려동물을 두고 여행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같은 비율(47%)이 여행 내내 반려동물의 안위를 걱정한다고 했다.

응답자 4명 중 1명(27%)은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다는 생각에 여행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10명 중 7명은 반려동물을 두고 떠나는 것이 여행 기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물론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는 어려움도 따랐다. 응답자들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숙소 찾기'(41%)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반려동물 필요에 맞춘 일정 계획'(36%), '차량 내 반려동물 불안감 관리'(2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반려동물이 집에 있는 것보다 함께 있을 때 마음이 놓인다'(51%)는 점이었다. 이외에도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는 반려동물을 보는 즐거움'(43%), '유대감 형성'(39%)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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