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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살면 집값 24% 더 비싸…'자연 프리미엄' 붙었다

  • 스코틀랜드 로몬드호수 집값, 유명 관광지 레이크 디스트릭트 추월
  • 공원 경계 5km 이내 거주 시에도 6% 가격 프리미엄 형성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영국 국립공원 내 주택 가격이 인근 다른 지역보다 평균 24%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주택금융조합 네이션와이드(Nationwide)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 주택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에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로몬드호수 및 트로삭스 국립공원의 평균 주택 가격은 33만파운드(약 4억550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의 유명 관광지인 레이크 디스트릭트(32만5000파운드)와 요크셔 데일스(31만5000파운드)보다 높은 수준이다.

네이션와이드는 로몬드호수 국립공원의 높은 접근성이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코틀랜드 인구의 약 절반이 이곳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코틀랜드의 또 다른 국립공원인 케언곰스는 평균 주택 가격이 25만5000파운드(약 3억5200만원)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케언곰스는 면적은 넓지만 인구 밀도가 낮은 점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공원 내 주택의 24% 프리미엄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만6500파운드(약 9200만원)에 해당한다.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5km 이내에 있는 주택도 주변보다 평균 6% 높은 가격을 보였다.

앤드루 하비 네이션와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매우 선호되는 주거 지역"이라며 "제한적인 신규 주택 건설 등 개발이 통제되는 점도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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