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몽 그린벨트 20년, 사막에 심은 '희망' 공유
- 산림청, UN 사막화방지 총회서 국제협력 강조
- 문재인 전 대통령 특별연사 참석, 연대 촉구
산림청이 몽골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한-몽 그린벨트 사업 20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25일 산림청은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에 이광호 산림보호국장을 수석대표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197개 회원국이 가입한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올해 총회는 ‘토지를 복원하고, 희망을 복원한다’는 주제로 개최되며 회원국, 국제기구, 시민사회 단체 등 약 1만 6000여 명이 등록했다. 이광호 국장은 장관급 대화에 참석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국의 기여 활동 성과와 국제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열린 고위급 세션 개막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특별연사로 초청돼 연설했다. 문 전 대통령은 토지황폐화, 가뭄 등 위기 극복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책임과 연대를 강조했다.
같은 날 한-몽 그린벨트 사업 20주년 기념행사도 열렸다. 이광호 국장과 첸드 산닥어치르 몽골 환경기후변화부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 협력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이 국장은 한국관광공사, 유한킴벌리 등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에 참여한 국내 기업 및 단체의 공동 홍보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광호 국장은 “한국은 성공적인 녹화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몽골 등 여러 국가의 산림 생태계 복원을 지원해왔다”며 “기후위기 속 토지황폐화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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