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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동아리 활동비…자녀 1명 졸업까지 '2700만원' 더 든다

  • 영국 연구, 학부모 절반 '새 학기 비용 스트레스'
  • 동아리 활동비가 연 122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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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자녀 한 명을 학교에 보내는 데 교과 과정 외 추가 비용으로만 졸업까지 약 270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금융사 네이션와이드(Nationwide)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에서 자녀 1명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졸업시키는 데 총 1만5500파운드(약 27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동아리 활동비였다. 연평균 700파운드(약 122만원)가 들어 총 교육 기간 9100파운드(약 1590만원)에 달했다.

교복과 체육복 구매 비용은 연평균 381파운드(약 67만원), 수학여행 등 각종 여행 경비는 연평균 116파운드(약 20만원)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비용 부담으로 학부모의 약 절반(49%)은 새 학기 자녀 교육 관련 지출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은 일부 맞벌이 가정에서 보육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의 22%는 보육 시간 확보를 위해 자녀를 동아리에 보낸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은 교육 관련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다른 지출을 줄이고 있었다. 37%는 외식과 배달 음식 비용을 줄인다고 답했으며, 오락비(22%), 휴가·여행비(21%)를 줄인다는 응답도 있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학부모들은 할인 상품을 찾거나(43%), 전년도 물품을 재사용하고(34%), 더 오래 입히기 위해 큰 사이즈의 교복을 사는(23%) 등의 방법을 쓰고 있었다.

프레드 파월 네이션와이드 당좌예금 부문 책임자는 "동아리 활동 등은 아이들의 기술 습득과 교우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학부모에게는 상당한 비용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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