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정식 의장, 스틸 美대사 환영…“美의회에 ‘미한의원연맹’ 생기길”
- 한미동맹 73주년…굳건한 우정 이어갈 것
- 美의회 내 카운터파트 그룹 창설 도와달라
조정식 국회의장이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미국 의회 내 한국 관련 의원 모임 창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조 의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틸 대사님과 부군이신 숀 스틸 변호사님의 국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스틸 대사님의 한국 부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대사님은 연방하원의원 등 미국 정계에서 많은 경륜과 역량을 발휘해 오셨고 한국에 대해서는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한미관계 발전에 큰 힘이 될 거라고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이자, 한미동맹 73주년이 되는 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지켜온 양국의 우정과 협력이 앞으로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냉각되어 있는 한반도에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와 결단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국회에 161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초당적 '한미의원연맹'이 있음을 언급하며 미국 의회 내에 카운터파트 그룹이 없는 아쉬움을 표했다. 조 의장은 "미국 의회에도 ‘미한의원연맹’같은 그룹이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미국 의회 의원님들과 뜻을 같이하는 그룹이 생기면 양국 관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사님께서 미국 의회 경험이 있으시기에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조 의장은 1951년 6.25 전쟁 당시 미국 대사관이 피란 국회에 도서 700권을 기증해 국회도서관의 출발 계기가 된 인연을 소개하며 스틸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회와 저는 굳건한 한미 동맹 그리고 지난 73년 간의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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