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아암 정복 가속화"…세인트주드 병원, 찰스 로버츠 선임

  • 현 암센터 소장, 2027년 1월 1일 공식 취임
  • 기관·국경 넘어 협력으로 아동 질병 치료 이끌 것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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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W. M. 로버츠 박사가 세인트주드 아동 연구 병원의 차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18일(현지시간) 세인트주드 아동 연구 병원 이사회는 현 종합 암센터 소장인 찰스 W. M. 로버츠 박사를 차기 회장 겸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인선은 스펜서 스튜어트사가 주도한 국제적인 물색 끝에 결정됐다.

로버츠 박사는 "새로운 기술이 발견을 가속할 전례 없는 기회를 만드는 중대한 시점에 기관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관과 국경을 넘어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소아암 및 기타 중증 질환 아동들의 치료 결과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주디 하비브 세인트주드 이사회 의장은 "전 세계적인 인물 물색 끝에 로버츠 박사가 세인트주드를 이끌 명확한 선택임이 드러났다"며 "그는 연구원의 엄격함, 임상의의 보살핌, 사명에 대한 열정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박사는 2015년 세인트주드에 합류해 종합 암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그는 암센터를 이끌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로부터 두 차례 최고 등급인 '특출' 평가를 이끌어냈고, 매번 기관 역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그의 연구는 암 후성유전학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특히 치명적인 소아 횡문근양종양에서 SMARCAB1/SNF5의 종양 억제 역할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새로운 항암 치료법 개발로 이어졌다.

2027년 퇴임 예정인 제임스 R. 다우닝 현 CEO는 "10여 년 전 찰리 로버츠를 암센터 소장으로 영입한 것은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며 "그가 세인트주드 전체에 자신의 비전과 전략적 리더십을 적용하는 것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박사는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보스턴 아동병원과 다나-파버 암 연구소에서 소아과 레지던트 및 소아 혈액/종양학 펠로우십을 마쳤다.

세인트주드 아동 연구 병원은 소아암, 겸상적혈구병 및 기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는 기관이다. 이 병원에서 개발된 치료법은 지난 60여 년간 전체 소아암 생존율을 20%에서 80%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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