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아프리카, AI·디지털로 '공동 번영' 새 길 연다
-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9월 서울 개최
- "AI, 2035년까지 아프리카 GDP 1조 달러 창출"
한국과 아프리카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를 연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8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AI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아프리카의 대전환'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AI의 폭넓은 활용이 2035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 1조 달러의 추가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의 AI·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해 양측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아프리카 54개국 재무장관과 주요국 ICT 관계 장관, AfDB 총재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AI·디지털 기반 확충 ▲보건·농업·교육 분야 한국형 AI 솔루션 적용(K-AI 패키지) ▲디지털 신원확인(ID) 및 지능형 행정 등 공공서비스 혁신에 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는 이번 회의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측은 전통적인 개발협력을 넘어 기술·기반·인재·민간투자를 연결하는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회의 기간에는 비즈니스 혁신포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투자 설명회 등도 함께 열려 국내 기업들의 사업 창출 기회도 마련된다. 케냐, 탄자니아 등 주요국 정부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설명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협력을 넘어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고, AI와 디지털 기술이 양측 모두의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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