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 디지털 기록관리 배우겠다" 싱가포르와 첫 협약

  • 양국, 기록관리 분야 최초 공식 협약
  • 'K-기록관리' 아시아 전역 확산 박차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국가기록원이 싱가포르와 기록관리 분야에서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K-기록관리'의 아시아 확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4일 경기도 성남분원에서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위원회(NLB)와 기록관리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기록관리 분야에서 맺는 첫 공식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이용철 국가기록원장과 멜리사 탐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2025년부터 국제 행사에서 교류하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올해 3월 NLB 관계자들이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의 첨단 보존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의 디지털 기록 보존·관리 역량에 관심을 표한 것이 협약 체결의 계기가 됐다. NLB는 싱가포르 디지털 발전 및 정보부 소속으로 국가 중요 기록물의 수집·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빙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역사·문화 관련 기록정보와 디지털 기록물을 공유한다. 또한 디지털 보존, 기록관 운영, 인공지능(AI) 활용 등 전문지식과 경험을 교류하고 공동 연구와 전문가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협약이 동남아 국가와 맺는 세 번째 협약으로,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기록관리 표준을 주도할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기록관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글로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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