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국, 세계 최고 두뇌 모신다…'글로벌 탤런트 비자' 확대
- 아스트라제네카 등 100여개 혁신기업에 해외 인재 유치권 부여
- AI·생명과학 등 첨단 분야 혁신 주도…경제 성장 동력 확보
영국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탤런트 비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영국 기업혁신과학기술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100개 이상의 영국 혁신 기업이 해외 우수 연구 인력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비자 프로그램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에 대학, 학술 및 독립 연구 기관에만 국한됐던 해외 인재 유치 자격이 민간 기업으로 처음 확대됐다.
대상 기업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재규어 랜드로버(JLR) 등 글로벌 기업과 원자력 융합, 신약 개발 등 분야의 유망 혁신 기업들이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이번 비자 확대를 통해 청정에너지, 생명과학,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의 혁신을 가속하고, 기업들이 영국 내에서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 기업혁신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미래의 의약품, 기술, 산업을 영국에서 개발할 우수 연구자들을 더 쉽게 채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와 함께 '미래 기술 연구 혁신(FTRI)' 비자 프로그램 확대와 약 5400만파운드(약 821억원) 규모의 '글로벌 탤런트 펀드' 운영 등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바이오산업협회 등 관련 업계는 이번 조치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과 국제적 경험을 직접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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