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케어 수요, 계절성 없어"…한국콜마 4분기 성장률 '최대'

  •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밑돌아
  • 수출·신규 수주 힘입어 4분기 반등 예고
한국콜마 로고. /랑펀미디어
한국콜마 로고. /랑펀미디어

한국콜마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282억원, 영업이익은 8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40.5%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920억원을 하회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적 하회의 주된 원인은 HK이노엔과 중국 법인에서 발생했다. 중국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주문 감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법인 역시 25억원의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이 반영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별도 기준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43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스케일업 브랜드의 수출이 확대되며 선케어(54%), 스킨케어(32%), 메이크업(19%) 등 모든 부문이 성장했다. 자회사 연우도 매출 83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화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7916억원, 영업이익은 40.8% 늘어난 674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별도 매출액은 3828억원으로 42.8% 증가하며 연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고객사의 선케어 수요에는 계절성이 크지 않고 스킨케어 및 글로벌 다국적 기업(MNC)향 수주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 연간 실적 전망치로는 연결 매출액 3조6500억원, 영업이익 4110억원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용기 부족이나 생산 병목 문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공급업체 다변화, 기존 시설 활용 등을 통해 대응 가능한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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