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가 일하는 '에이전트형 정부'…한국, 국제 무대서 청사진 제시

  • 디지털네이션스·OECD 회의 참석
  • 브라질 가입 계기 중남미 협력 확대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랑펀미디어

정부가 디지털 선도국 회의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에스토니아와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대표단은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E-리더스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디지털네이션스는 한국, 영국 등 디지털 선도국들이 2014년 발족한 국제협의체다. 올해 장관회의는 11월 5일 의장국인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에이전트형 정부’를 주제로 열린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자율형 인공지능인 ‘에이전트형 AI’를 활용한 정부 혁신, 디지털 신원 체계 신뢰성 확보 방안 등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라질의 신규 회원국 가입이 예정돼 있다. 행안부는 이를 계기로 브라질과 공공 AI 정책 교류를 늘리고 중남미 지역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 당시 양국은 디지털경제와 AI 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대표단은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 E-리더스 회의’에 참석한다. 올해는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이 되는 해다.

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공공부문 AI 활용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OECD 고위급 인사와 만나 내년도 ‘동남아시아(SEA) AI 협력 네트워크’ 의장직 수행 등 국제사회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나라는 OECD 디지털정부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은 디지털정부·인공지능 선도국”이라며 “국제사회의 인공지능 정책 논의와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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