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철강이 살렸다"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50억원
- 시장 전망치 웃도는 '깜짝 실적' 기록
- 리튬 부진에도 철강 판매·비용 절감 효과
포스코홀딩스가 업황 부진에도 철강 사업부의 선방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일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3000억원, 영업이익 94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8124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실적은 철강 사업이 이끌었다. 4분기 대규모 설비 보수를 앞두고 고로 가동률을 높이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철강 판매량이 856만톤을 기록했다.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 등 각종 비용도 약 1590억원 감소했다.
해외 철강 자회사들 역시 수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리튬 사업은 가격 하락과 설비 교체에 따른 판매 감소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이앤씨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다.
4분기에는 광양 2고로 등 주요 설비의 대규모 보수가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은 7171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 제품 판매량은 799만톤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철강사업부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리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 일부를 매각해 확보한 2조5000억원 중 약 10%를 연내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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