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AI 서버 확장"…네트워킹 시장 3년 만에 7배 큰다

  • 2027년 시장 규모 2798억 달러 전망
  • 스위치·NIC·광 트랜시버가 88% 차지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네트워킹 및 상호연결 시장이 오는 2027년 279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 네트워킹 및 상호연결 시장 매출이 2024년 379억 달러에서 2027년 2798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95%에 해당한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 클러스터의 지속적인 확장과 가속기 대역폭 요구 급증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7년 시장을 부문별로 보면 스위치가 1050억 달러의 매출로 가장 큰 비중(약 38%)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및 데이터 처리 장치(DPU)는 574억 달러, 플러그형 광 트랜시버는 84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세 제품이 전체 시장 매출의 약 8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연결 부문 중에서는 AI 가속기 간 고속 연결인 '스케일업' 네트워킹이 가장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AI 네트워킹 시장 매출에서 스케일업 네트워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1%에서 2027년 24%로 늘어날 전망이다.

AI 클러스터 내 서버들을 연결하는 '스케일아웃' 네트워킹은 매출 기준 가장 큰 상호연결 부문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에서는 2027년 플러그형 광 트랜시버의 주요 매출 동인이 800G 제품에서 1.6T 제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1.6T 트랜시버의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하더라도 800G 제품 가격의 2배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7년 플러그형 광 트랜시버 매출은 전년 대비 76% 급증하며, 이 중 1.6T 제품이 약 56%를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AI 칩 출하량 증가가 네트워킹 매출에 비례하여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AI 플랫폼의 상호연결 토폴로지, 스위치 구성 등에 따라 가속기당 네트워킹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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