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도 공장 화재에도 흑자…현대모비스 '체질 개선' 증명
- 3분기 영업이익 9141억원, 시장 기대치 부합
- 증권가 "핵심부품 수익성 개선, 저평가 과도"
현대모비스가 인도 공장 화재에 따른 비용 발생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구조적 수익성 개선을 증명했다.
2일 현대모비스는 2026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9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모듈·핵심부품 부문은 인도 공장 화재 관련 비용 약 97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판매가 늘고 비계열사 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A/S 부문은 안정적인 수요와 판매가 정상화가 이어지며 매출 3조4500억원, 영업이익 880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부정적 요인에도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흑자를 유지한 것은 분기 1000억원 수준의 이익 체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부정적 거시경제 요인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3분기 순이익 감소는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손실 등 영업 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본질적인 수익성 개선과 미래 핵심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이 명확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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