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덕전자, 3분기 영업이익 146% 급증…'고부가 제품' 통했다
- FC-BGA·MLB 등 고수익성 제품군 중심 성장
- 선수금 기반 1조4000억원대 대규모 증설 발표
대덕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경쟁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8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일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대덕전자의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4181억원,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146.1%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높아진 가격 협상력을 바탕으로 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고수익성 제품군 중심의 매출 성장을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부문은 대면적 제품군 양산을 시작했고, MLB(다층인쇄회로기판) 부문은 항공우주 및 방산향 제품 매출이 늘며 높은 마진율을 기록했다.
대덕전자는 올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선수금을 기반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보고서에서 대덕전자의 비유동부채가 전년 동기 대비 674%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교보증권은 FC-BGA 부문이 향후 인공지능(AI) 수요 기반의 고성능 비메모리 제품군을 공략해 제품 믹스 개선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대덕전자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은 1조5952억원, 영업이익은 30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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