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모비스,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조' 정조준

  • 3분기 영업이익 9141억원, 시장 기대치 부합
  • 4분기 인도 화재 비용 소멸…사상 첫 1조 돌파 기대
현대모비스 로고. /랑펀미디어
현대모비스 로고. /랑펀미디어

현대모비스가 올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914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가 4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 선반영된 인도 공장 화재 관련 비용 971억원이 4분기에는 소멸되고, 연말 비용 정산과 유럽 전동화 물량 확대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모듈·핵심부품 매출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은 유럽 전기차 물량 증가로 23% 늘었다.

AS 부문 매출은 3조4500억원으로 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5%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율 인하 효과가 반영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5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이는 외환손익 악화와 지분법 이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로보틱스 사업도 본격화한다. 오는 11월 보스턴다이내믹스(BD)향 로봇 액추에이터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2028년 공장 가동 시 연간 5000억~1조5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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