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 25% 늘었지만…환손실에 순익 '뚝'

  • 3분기 매출 1.1조, 영업이익 1152억원 기록
  • 원화 강세에 외화환산손실 442억원 발생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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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2026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으나, 원화 강세에 따른 환손실로 순이익은 감소했다.

2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1295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164억원에 부합했다. 다만 순이익은 585억원으로 14% 줄었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1.5% 늘어난 6205억원이었다. 외국인 관광 수요 확대로 면세 및 크로스보더 채널이 17% 성장하면서 국내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42%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12.4%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지역은 라네즈의 부진에도 에스트라,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가 성장을 이끌며 16.9% 성장했다. 기타 아시아 지역은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19.6%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할인 축소와 브랜드 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분기 중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442억원이 발생하며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구조가 더마와 유럽 중심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서는 설화수의 영국 해롯 백화점 입점, 라네즈·이니스프리·에스트라의 영국 아마존 진출 등 채널 확장이 구체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전사 매출에서 더마 브랜드 비중이 20% 중반까지 확대되고 북미 내 라네즈 의존도가 낮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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