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키움증권, 3분기 '어닝 쇼크'…목표주가 13%↓

  • 3분기 지배순이익 2386억원, 컨센서스 34.7% 하회
  • 투자손실·판관비 증가 반영…목표주가 41만원으로
키움증권 로고. /랑펀미디어
키움증권 로고. /랑펀미디어

키움증권의 2026년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34.7%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부진은 연결 수익증권 투자손실 729억원이 반영되고 이연성과급으로 인한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거래대금 하락으로 위탁매매 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44.4% 감소했다. 신용공여 및 고객예탁금 잔고가 줄면서 이자수익 역시 전 분기보다 5.2% 줄었다.

운용손익은 105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 및 파생 관련 이익은 부진했으나 외환평가손익이 양호했던 영향이다.

키움증권은 미국법인을 통해 직접 중개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해외주식 거래금액의 10%를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억원 수준의 비용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한편, 내년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감익이 예상됨에 따라 2027년에 감액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6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8.9%로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컨센서스 하회를 반영해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47만원에서 41만원으로 12.8%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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