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가 부른 에너지 위기, '원자재 슈퍼 사이클' 온다
- AI 산업화에 에너지 수요 급증…공급은 미비
- "상반기 에너지·비철금속, 하반기 농산물 주도"
2027년 인공지능(AI) 산업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으로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대신증권은 '2027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AI 산업화로 에너지 수요가 팽창하는 반면, 공급은 미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7년간 주요 석유 기업들이 탄소중립 규제로 유전 개발을 지양해 미래 원유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론 머스크는 에너지를 AI의 최대 변수로 언급한 바 있다.
슈퍼 엘니뇨의 후퇴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엘니뇨가 물러나면서 서유럽과 중유럽에 강우량이 감소하면 원자력 및 수력 발전 위기로 이어져 화석연료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7년 상반기에는 에너지와 비철금속이, 하반기에는 에너지와 농산물이 원자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유동성 지표인 금·구리 비율이 내년 7~9월까지 강한 수요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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