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5672억 베팅…맥쿼리, 가비아·KINX 동시 인수 추진

  • 지난 7월 공개매수 무산 후 인수가 10.4% 인상
  •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성 긍정 평가 방증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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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가 국내 데이터센터 기업 가비아와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KINX)의 동시 인수를 추진한다.

2일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맥쿼리는 가비아와 케이아이엔엑스 주요 주주 지분을 총 5672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정부 승인 후에는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잔여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해 자진 상장폐지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맥쿼리는 지난 7월 가비아를 주당 4만8000원에 공개 매수하려 했으나, 주요 주주 반대와 응모 물량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인수 가격은 가비아 주당 5만3000원으로 기존 제안가보다 10.4% 인상됐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주당 19만원에 인수한다. 세부적으로 가비아 지분 69.35%에 4933억원, 케이아이엔엑스 지분 7.97%에 739억원이 투입된다.

양사는 지난 3월 6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10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맥쿼리가 데이터센터 개발과 자금 조달을, 가비아와 케이아이엔엑스는 운영을 맡는 구조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인수에 대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자가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의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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