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효성티앤씨, 목표가 내렸지만 '매수'…"내년부터 이익 2배"
- iM증권 "3분기 실적 주춤, 26~28년 증익 추세는 뚜렷"
- "업황 회복 본격 진입,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낮아"
효성티앤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증권가에서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일 iM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효성티앤씨의 3분기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156억원)에 부합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3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섬유 부문 영업이익은 9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 줄었다. iM증권은 지난 분기 가격 강세에 따른 고객사들의 재고 비축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무역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108억원으로 54% 감소했는데, 이는 철강·화학제품 거래 물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iM증권은 목표주가 하향이 이익 추정치 변동보다는 시장과 석유화학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025년을 기점으로 대규모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업황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에서 이연된 물량 효과 등으로 전 분기보다 16% 증가한 12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5100억원에 달해 2025년(2500억원)의 두 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은 효성티앤씨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뚜렷한 이익 증가세를 보여줄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최하단 주가순자산비율(PBR)인 0.64배까지 하락한 주가는 최근 업종의 투자 심리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경을 밝혔다.
이런 기사도 있어요
어떤 기사가 필요하신가요?
우리 뉴스룸에 맞는 구독·활용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